[영화 추천] 에놀라 홈즈

에놀라 홈즈 (2020)

러닝타임 : 2시간 3분

장르 : 미스터리, 모험

감독 : 해리 브래드비어

 

 

영화 에놀라 홈즈 한국 포스터

 

간단한 영화 소개

마이크로프트 홈즈와 셜록 홈즈의 여동생이자 홈즈 가문의 막내 에놀라 홈즈의 추리 모험 이야이입니다.

시골에 있는 집에서 엄마와 둘이 살며 엄마에게 배운 것들을 갖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해결해 나가면 진행됩니다.

집 안에서만 살았기에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아이었지만 스스로 바깥 세상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엄마에게 배운 지식들을 통해서 상황을 해결해 나갑니다.

영화 연출이 에놀라 홈즈가 관객에게 말을 걸면서 진행되는 방식인데 어색하지 않고 새로운 느낌을 주어 신선했습니다.

이것저것 따지고 보면 셜록 홈즈 세계관 설정과도 오류가 있고 역사 왜곡도 있다는 얘기가 많아서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그저 영화를 즐기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놉시스 :

사라진 엄마를 찾아야 한다! 홈즈 가문답게 탐정 본능 장착하고 런던에 간 에놀라. 하지만 시작부터 도망자 신세의 귀족 청년과 엮여버렸다. 그 와중에 오빠 셜록까지 따돌려야 한다니. 미스터리 가득하 이 모험,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다음 영화 참고)

 

영화에 대한 생각

사실 이 영화는 많은 생각을 하려면 원작 셜록에대한 고증도 제대로 되지 않았을 뿐더러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저 페미니즘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페미니즘을 싫어하고 또 그쪽에 대한 활동이나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신경쓰면서 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쪽에 지식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페미니스트인 것도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지만, 영화는 생각을 전달하거나 사회를 비판하거나 하는 일종의 표현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셜록 홈즈 시리즈의 팬이시거나 페미니즘을 좋아하지 않으시다면 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영화 푸펀하는 블로그인데 비추천을 하는 날도 오고... 그러나 시간이 남아서 무슨 영화를 볼까 시간 떼우기 용으로 뭐 없을까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보시는 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영화에 대해서 더 말라고 싶지만 사실 내용이 엄청 복잡하거나 한 것이 없어서 조금만 말해도 스포가 될까봐 오늘은 그냥 제 생각이나 적어봅니다.)

 

영화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